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상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기념촬영을 한 후 자리로 향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한편 법사위 벽을 넘은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에 본회의 소집을 요구해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응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통해 검수완박 법안 국회 본회의 상정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무소속, 정의당 등과 협의를 통해 필리버스터 강제종료(180석)를 시도하거나 회기 쪼개기를 통해...
앞서 여야는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 중재안’을 수용하며 합의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뉴스Q에 출연해 “절반의 성공한 협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합의로부터 이틀 후인 24일 이 대표가 “이 협상안에 대해 재검토하겠다”며 제동을 걸었다.
이에 대해 김 씨는 “이 대표에게 그럴 힘이 없다”면서 “본인 생존도 쉽지 않은데 본인이 징계위에...
이로써 본회의 의결만 남게 됐는데, 민주당이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에 이날 본회의 개회를 요구한 만큼 곧바로 의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축조심사 도중 국민의힘이 심사 지연을 목적으로 안건조정위원회 회부를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에 대비해 탈당시킨 민형배 의원이 비교섭단체 몫 위원을 차지했고, 회의가 열린 지 불과 8분 만에 법안들이...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안에 대한 국민의힘 재협상 요구를 '합의 파기'로 규정하며 입법 강행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갖고 온 자체 수정안을 공개하며 합의 파기 당사자는 민주당이라며 역공을 폈다.
민주당 안은 기존 합의안대로 검찰 수사범위를 6대 범죄 중 부패와 경제범죄 등 2가지로 제한하는 한편 정의당 제안을...
문 대통령은 25일 개최된 임기 마지막 언론 간담회에서 검수완박에 대해 “(지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이뤄진 양당 간 합의가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긍정 평가했다. 그러자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6일 인수위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의 입장은 여러 차례 말했듯이 정치권의 기득권 수호나 정치범죄의 성역화를 위해 형사 사법체계 개편 논의가 진행돼선 안...
여야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의 최초 합의안 관철 입장과 국민의힘의 재협상 요구가 팽팽히 맞섰다. 결국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박 의장에게 26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 요구했다. 단독처리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강행 움직임에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문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이뤄진 양당 간 합의가 저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윤 당선인은 검수완박 중재안이 잘못됐다며 입법부의 합의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은) 정치권의 기득권 수호나 정치 범죄 성역화를 위해 형사사법 체계 개편...
박홍근 "다시 이 자리 마련돼 매우 유감"권성동 "재논의 요청 상황 설명"박병석 "오늘 더 드릴 말씀 없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내일은 반드시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 의장 주재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1시간 10분가량...
이번 대담은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이 나오기 이전인 지난 14∼15일에 녹화됐다.
검찰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경찰의 잘못에 대해서는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는데, 검찰은 때때로 무소불위 아니었나. 이는 대한민국에서 상식”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의 정치화가 문제다. 검찰을 정치적으로 간섭하지...
이날 논의는 앞서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안해 여야가 의원총회를 거쳐 합의한 중재안을 기초로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이날 검찰이 수사권을 보유하는 대상을 2개 범죄에서 4개 범죄를 늘리는 등의 내용으로 중재안에 대해 재협상을 하자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런 요구는 사실상 합의 파기라며 법사위 소위를 소집했다. 이를 두고 강행 처리 수순에 들어갔다는...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린 박 의장 중재로 여야가 의원총회로 추인한 합의대로 절차를 밟는 게 옳다고 했고 박 의장도 공감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협의해 만날 것”이라며 “권 원내대표를 만나 합의 파기인지가 확인된다면 그에...